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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W, 인터폴에 협력해 ‘아프리카 사이버범죄’ 동향 분석 위한 정보 제공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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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덕 대표 “AI 기반 글로벌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초국가적 범죄 대응 지원할 것”

에스투더블유 CI. 사진=에스투더블유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는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INTERPOL)이 공개한 '2026 아프리카 사이버위협 평가 보고서(African Cyberthreat Assessment Report 2026)'의 제작에 민간 부문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S2W는 아프리카 사이버범죄 동향 분석을 위한 데이터와 인텔리전스를 인터폴에 제공했다.

S2W는 인터폴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Gateway Initiative)'의 한국 유일 파트너다. S2W는 이번 보고서 제작 과정에서 AI 기반 빅데이터 수집·분석 기술을 활용해 다크웹 포럼의 아프리카 출처 콘텐츠를 식별하고 분류했다. 

그 결과 관련 콘텐츠가 전년 대비 62%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콘텐츠에는 신분증, SIM 카드 PIN, 은행 계정 인증 정보, 모바일 금융 계정 정보 등이 다수 포함됐으며, 상당수는 과거 침해 사고와 피싱 캠페인, 침해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출된 정보로 파악됐다.

이번 보고서는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FCDO)의 지원 아래 추진되는 '아프리카 사이버범죄 공동 작전(AFJOC)'의 일환으로 발간됐다. 

아프리카 36개 인터폴 회원국 법 집행기관이 제공한 설문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됐으며, S2W·마스터카드(Mastercard)·포티넷(Fortinet)·섀도서버재단(Shadowserver Foundation)·트렌드AI(TrendAI) 등 글로벌 기업 및 비영리 단체의 텔레메트리 데이터와 위협 인텔리전스(TI)가 결합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보고된 사이버범죄 관련 피해액은 2024년 1억9200만달러(약 2700억원)에서 2025년 4억8400만달러(약 6800억원)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확인된 피해자 수는 같은 기간 3만5000명에서 8만7000명으로 증가했다. 2025년 아프리카에서 보고된 사이버범죄의 55%에는 AI가 일정 수준 활용됐다. 

AI는 피싱 캠페인 자동화와 딥페이크 기반 사칭, 금융 사기를 위한 합성 신원 생성 등에 악용되며 공격의 속도와 규모, 정교함을 높인 주요 수법으로 꼽혔다.

이러한 아프리카의 사이버위협은 초국가적 범죄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 

보고서는 서아프리카를 아프리카와 글로벌 범죄 생태계를 잇는 연결 지점으로 평가했다. 국가정보원도 2025년 나이지리아 기반 국제 마약 조직이 로맨스 스캠(Romance Scam)으로 한국인 등을 마약 운반책으로 포섭한 사례를 공개한 바 있다.

온라인 사기 수법이 마약 유통 등 다른 범죄와 결합하고 범죄망이 국경을 넘어 확장되는 상황에서, 국가 간 정보 공유는 물론 민간 기업의 데이터·기술과 연계해 범죄 인프라를 조기에 식별하고 차단하는 민관 공조 체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서상덕 S2W 대표는 "S2W는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사이버공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범죄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각국 법 집행기관이 치안 공백을 메우는 데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AI 기반의 글로벌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안보 위협의 신호를 신속하게 포착하고 초국가적 범죄 대응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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