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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씨앤엠,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 AI·로봇 등 신사업으로 도약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9.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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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연내 상장 목표
LG전자 모터사업부 모태로 45년 기술 적통성 보유
가전에서 자동차 전동화 완벽 전환, 축적된 원천기술 기반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로봇 구동솔루션·방산 드론’ 등 성장동력 장착


45년 모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전동화 시장을 선도해 온 씨앤엠이 코스닥 입성을 통해 첨단 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꾀한다.

씨앤엠은 1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씨앤엠은 기존 가전 중심에서 자동차 전동화 부품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385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 당기순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자동차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 비중은 64.1%를 차지한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분야로 진출한다. 주요 신사업은 AI 서버 증가에 따른 데이터센터 공조(HVAC) 시스템용 EC 모터, 휴머노이드 및 4족 보행 로봇용 관절 액추에이터, 방산 및 무인기용 고출력 드론 전동 추진 모듈 국산화 사업이다.

데이터센터용 8kW·4kW EC 모터는 주요 고객사와 공동 개발 및 양산을 진행 중이다.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와 방산 드론 추진 모듈도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씨앤엠은 1980년 LG전자 모터사업부에서 출발해 2006년 분사 설립됐다. 정밀 코어(Core), 권선 스테이터(Stator), 완성 모터 및 통합 전동 구동 모듈까지 자체 개발하고 양산한다.

현재는 김해 본사, 아산, 부산 등 국내 3개 공장과 중국 난징(南京), 옌타이(煙台) 등 해외 2개 법인을 포함해 총 5개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국적 자동차 및 가전 주요 제조사와 1차 협력사(Tier-1)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볼보·벤츠·BMW·아우디·테슬라 등 글로벌 OEM 프리미엄 차종에도 제품이 적용되고 있다.

김형가 씨앤엠 대표는 "씨앤엠은 1980년부터 이어져 온 LG전자 모터사업부의 기술 유산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전과 자동차 전동화 시장에서 우수한 양산 실적을 입증해 온 전동 구동 솔루션 기업"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검증된 모터 원천 기술을 AI 데이터센터, 로봇, 방산 무인체계 등 첨단 산업으로 연계 확대해 '글로벌 일류 전동 구동 솔루션 기업'으로 크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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