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방위산업

방사청, 5조40000억원 투입..무인항공기 개발 및 신규 해상작전헬기 도입 추진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9.15 09:06

숏컷

X

군 공중 감시 및 대잠·대함 작전 능력 강화 기대

방위사업청 로고.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방사청)이 15일 서면으로 제17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개최하고 주요 전력 증강 사업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해상작전헬기-Ⅱ 기종결정(안) 등 2개 안건이 상정돼 최종 의결됐다.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은 기존 고정익형 사단정찰용 무인항공기가 지녔던 이·착륙 제약 사항을 극복하고, 작전 환경 대응 능력이 한층 향상된 무인항공기를 국내연구개발로 확보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선행연구 재수행을 거쳐 일부 요구성능을 재검토하고 국내개발 타당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를 반영해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본 사업을 통해 산악 지형이 많고 협소한 작전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며, 기존 사단정찰용 무인항공기 대비 감시 성능이 4배 이상 우수한 독자 공중감시정찰 전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로써 우리 군의 전·평시 감시·정찰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2조1600억원에 달한다.  

이어 ‘해상작전헬기-Ⅱ 사업’은 해군 함정에 탑재돼 운용 중인 노후 링스(Lynx) 헬기를 대체할 차세대 전력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정밀한 구매 시험평가 결과와 협상 결과를 종합 검토한 끝에, 미국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사의 ‘MH-60R(시호크)’를 최종 기종으로 의결했다.  

MH-60R 도입을 통해 기존 링스 헬기 대비 체공시간이 대폭 증가함은 물론, 신형 저주파 수중 탐지장비(디핑소나) 장착 및 음파탐지부표(소노부이) 운용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입체적인 수중·수상 감시망을 구축함으로써 우리 해군의 대잠 및 대함 작전 능력이 대폭 끌어올려질 전망이다. 

본 사업의 추진 기간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3조2400억원 규모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