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 소재 전문기업 대창솔루션은 대형원전·SMR 터빈 특수강 소재 수주 및 '중성자 흡수·차폐 특허'를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8월 프랑스 국영전력기업 EDF 자회사인 아라벨 솔루션즈 프랑스(Arabelle Solutions France)와 826억3100만원 규모의 대형원전·SMR 터빈 특수강 소재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이로써 대창솔루션은 원전 건설 관련 기술력 확보 및 운영과 해체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는,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사업 체계를 구축했다.
826억원 계약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대창솔루션은 유럽의 대표적인 대형 원전 신규 건설 프로젝트에 특수강을 공급한다. 대상은 프랑스 플라망빌 3·4호기와 영국 사이즈웰C 1·2호기다. 전체 계약 금액 중 약 50억원은 차세대 SMR 터빈용 특수강 소재에 해당한다.
대창솔루션은 원전 신규 건설 분야에서 대형원전과 SMR 터빈용 특수강 소재를 공급한다. 원전 운영 및 해체 분야에서는 원전폐기물 저장장치(RWC)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대규모 SMR 프로젝트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이창수 대창솔루션 대표는 "내년 아라벨솔루션이 테라파워 터빈 공급사로 낙점되면 대창솔루션도 테라파워 공급망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테라파워의 첫 번째 디자인이 결정되면 이후 수백 기의 SMR이 같은 디자인을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대형원전 관련 대규모 수주가 향후 수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창솔루션은 원전 신규 건설 및 SMR 슈퍼사이클에 발맞춰 원전 관련 매출 비중이 향후 전체 매출의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다.
원전 및 해양플랜트향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흑자 전환도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내부적으로 5년 뒤 매출 1000억원과 영업이익률 12~13%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자회사 크리오스의 코스닥 상장도 추진한다. 대창솔루션은 조달 자금을 활용해 신규 부지를 확보하고 액화수소 전용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원전 신규 건설부터 운영·해체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대응 체계와 826억원 규모 대형원전·SMR 수주는 대창솔루션의 글로벌 원전 공급망 경쟁력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최근 확보한 중성자 흡수·차폐 특허를 포함해 관련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원전·SMR 슈퍼사이클에 발맞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