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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우진플라임, 파라과이 산업부 대표단 맞이… 중남미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9.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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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자동차부품 TASK센터에 사출성형기 3대 공급 및 '설비·기술교육' 패키지 수출 모델 확대

파라과이 산업부 대표단이 우진플라임 본사를 방문해 관련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우진플라임


사출성형기 전문기업 우진플라임이 파라과이 정부 대표단의 본사 방문을 계기로 사출성형기 제조 공정과 기술인력 양성 시스템을 소개하며 중남미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진플라임은 파라과이 산업부 차관을 포함한 정부 대표단 12명이 본사를 방문해 사출성형기 제조 공정과 기술인력 양성 시스템을 참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추진하는 '파라과이 자동차부품 TASK센터' 사업의 후속 협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파라과이 대표단은 KATECH 주관 초청 연수 일정 중 우진플라임 본사를 찾았다. 대표단은 TASK센터의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과 전문기술인력 양성 모델, 관련 정책·제도를 살펴봤다.

우진플라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연수단에 사출성형기 제조 공정과 첨단 사출성형 기술, 글로벌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자동차부품 산업 동향 등을 소개했다. 연수단은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사출성형기 생산 공정과 기술지원 체계,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을 확인했다.

우진플라임이 이번 협력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배경에는 이미 구축해 둔 '설비 공급·기술교육·현지 인력양성' 패키지형 수출 모델이 있다. 회사는 지난해 파라과이 자동차부품 TASK센터 내 가공생산 실습동에 사출성형기 3대를 설치했다. 해당 설비는 현지 자동차부품 사출 분야의 기술인력 양성과 애로기술 지도 등에 활용되고 있다.

우진플라임은 설비 공급에 이어 현지 기술인력 양성도 병행 중이다. 지난 7월에는 파라과이에서 선발된 사출 분야 인재들이 우진플라임 기술교육원에서 2주간 사출성형 특화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을 마친 인력은 파라과이 TASK센터의 오퍼레이터로 근무하며 향후 현지 강사로 육성될 예정이다.

KATECH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 ODA를 통해 파라과이 산업부와 협력해 자동차부품 TASK센터 설립, 상용 전기차 시범보급 및 운영, 전문기술인력 양성 교육, 자동차산업 정책 역량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진플라임 관계자는 "파라과이 자동차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제조설비와 이를 운용할 전문기술인력, 그리고 지속적인 기술지원 체계가 함께 구축돼야 한다"며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파라과이 산업부 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우진플라임의 사출성형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TASK센터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지원하고, 성장하는 파라과이 자동차부품 산업과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과이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마킬라(Maquila) 제도를 기반으로 자동차부품 산업을 핵심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2024년 파라과이의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약 3억700만달러로 마킬라 산업 전체 수출액의 약 28%를 차지했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공급망에 참여하는 다국적 제조기업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부품 산업이 성장하면서 고도화된 사출성형 기술과 전문기술인력에 대한 수요도 함께 확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설비 공급부터 기술교육, 현지 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지속적인 산업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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