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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證 "유바이오, 3Q 실적 반등 전망..콜레라 백신 수출 회복 기대"

서윤석 기자

입력 2026.10.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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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3분기 매출 479억원·영업이익 211억원 추정
장티푸스 백신 WHO PQ 획득으로 내년 신규 매출 가시화

유바이오로직스 CI.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상상인증권은 27일 유바이오로직스가 주력 제품인 콜레라 백신 수출 회복과 신규 장티푸스 백신 출시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479억원,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211억원으로 추정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489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5%, 61.7%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콜레라 백신 수출이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상상인증권은 하반기 들어 기저효과가 완화되고 기존 유비콜-플러스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유비콜-S로의 제품 전환이 마무리되면서 수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콜레라 백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47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백신의 상업화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월 장티푸스 접합백신 '유티프씨주(EuTYPH-C)'의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필리핀과 아프리카에서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품목허가를 받았다.

향후 유니세프 공급계약과 국가별 허가 및 조달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수십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속 백신 파이프라인 개발도 진행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5가 수막구균 백신의 아프리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8년 공공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포진 예방백신 'EuHZV'는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임상 2상 진입을 추진 중이다. 알츠하이머 치료백신 '패디백스(PADIVAX)'는 지난 8월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상상인증권은 글로벌 콜레라 백신 공공조달 시장에서의 공급 경쟁력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업체의 시장 진입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경쟁사가 WHO PQ 인증을 획득하고 실제 국제기구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유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매출액을 1305억원,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매출액 1433억원,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6.9배 수준으로 성장 잠재력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며 "특히 콜레라 백신 매출 회복과 내년 장티푸스 백신 출시가 실적 성장의 주요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수막구균 및 대상포진 백신 등의 임상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가 확보될 경우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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