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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Q 매출 1.5조·영익 5253억 기록 "역대 최대"

서윤석 기자

입력 2026.10.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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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제품군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74.3% 증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 신규 제품군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27일 연결 기준 2026년 3분기 매출액 1조5755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3.1%, 영업이익은 7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3.3%로 4.0%포인트(p) 상승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번 확정 실적은 지난 12일 발표한 잠정실적보다 매출액이 755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원 늘었다. 신약과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손익에 반영한 가운데 달성한 성과다.

올해 3분기 신규 제품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74% 증가한 9058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 제품 매출에서 신규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67%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전분기 대비 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합병 첫해인 2024년 3분기 23.6%였던 영업이익률은 이번 분기 33.3%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21.2%p 웃돌았다.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피하주사제형)와 이 제품의 미국 브랜드 '짐펜트라'는 3분기 합산 매출 25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104억원이다.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8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플라이마는 올해 2분기 기준 유럽에서 약 22%(IQVIA)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205억원이다. 전년 동기 499억원보다 542.3% 증가했다. 유럽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출시 효과를 활용해 주요국 입찰이 가능해졌다. 현재 유럽 내 26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스페인에서는 9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에 출시된 옴리클로는 현지 최초의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다. 오리지널과 동일한 전체 적응증 및 상호교환성 지위, 3개 용량 제형 등을 확보했다.

앱토즈마는 최근 미국 대형 의료 기업과 단독으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통한 보험 시장과 다수의 병원 공급망에 들어갔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판매 지역을 넓히고 항체약물접합체 등 신약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는 글로벌 직접판매 조직 운영과 신약·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가 함께 반영돼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고수익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옴리클로 미국 출시 등 신규 제품군의 판매 지역 확대를 바탕으로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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