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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컴텍, 국책과제 '복합형상 상압소결 탄화물 세라믹 양산기술 개발' 추진

남지완 기자

입력 2026.11.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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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제를 통해 소재 경량화 역량 확보하고, 글로벌 방산업체와 협력 기회 확대해 나갈 것"

삼양컴텍 CI. 사진=삼양컴텍

방탄·방호 솔루션 전문기업 삼양컴텍이 차세대 방탄 세라믹 양산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방산 공급망 진입을 본격화한다.

삼양컴텍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사업관리하는 방산 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26억원 규모의 '글로벌 체계업체 공급망 진입을 위한 복합형상 상압소결(Pressureless Sintering) 탄화물 세라믹 양산기술 개발 및 수출 사업화' 과제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협력해 탄화규소(SiC)와 탄화붕소(B4C)를 활용한 고성능 방탄 세라믹 소재의 양산기술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기존 알루미나(Al₂O₃) 기반 방탄 세라믹 대비 무게를 약 10% 이상 낮춘다. 방탄 성능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군용 장갑차량 방호 기준인 STANAG 4569에 부합하는 소재로 개발한다. 기존 알루미나 제품과 유사한 가격 수준에서 성능을 향상시켜 경량화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삼양컴텍이 보유한 열간가압소결(Hot Press) 기술은 고강도·고밀도 세라믹 제조에 필수적이다. 삼양컴텍은 고온 열처리만으로 다양한 형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대량생산에 유리한 상압소결 방식의 상용화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개인방호용 방탄판, 전술 차량 및 장갑차용 방탄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기술개발과 함께 해외 수출 사업화까지 연계된다. 독일 라인메탈(Rheinmetall)과 이스라엘 프로그맷(PROGMAT) 등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기존 알루미나 방탄 세라믹을 대체할 경량·고성능 소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삼양컴텍은 차세대 방탄 소재의 양산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공급처를 확대해 중장기 수출 성장동력을 강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기존 방탄 소재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요구하는 경량화와 양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차세대 방탄 세라믹 소재의 국산화와 수출 사업화를 추진해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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