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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노을, 아세안 최대 시장 태국서 AI 의료기기 제품군 “승인”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1.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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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 5개국 전역서 마이랩 판매 기반 확보

사진=말라리아 AI 진단 솔루션


노을은 24일 마이랩 플랫폼과 AI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카트리지 2개 품목이 태국 식약처(TFDA, Thailand FDA)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노을은 아세안 최대 의료기기 시장을 보유한 태국에서 주력 제품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 

태국의 의료기기 시장은 2019년 약 18억1000만달러에서 2027년까지 약 33억8000만달러(한화 4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노을이 태국 식약처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마이랩 플랫폼(miLab™ Platform)과 AI 기반 혈액 분석 솔루션 miLab™ Cartridge BCM,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Cartridge MAL이다. 

노을은 2024년부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국에서 허가를 획득해 왔다. 이번 태국 시장 진입으로 아세안 5개국 전역에서 판매가 가능해졌다. 

miLab™ Cartridge BCM은 연간 약 6억8000만건이 시행되는 말초혈액 도말검사(PBS)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대형 및 중소형 진단검사실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miLab™ Cartridge MAL은 AI 기반 말라리아 현장진단 솔루션이다. 최근 미국 최대 진단 랩 체인인 랩콥(Labcorp)과의 공동 연구에서 AI 정확도 100%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아세안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인 태국에서 혈액분석 및 말라리아 제품을 승인받으면서 아세안 5개국에서 주요 제품들의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며 "이번 태국 인증을 계기로 유럽과 영국 시장에 이어 아세안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사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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