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에스티가 강세다.
유화증권이 신성에스티의 수주잔고 7.2조원과 2027년 매출 1조원 전망을 내놓자,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24일 오후 2시 51분 현재 신성에스티는 전일 대비 4.26% 오른 3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유화증권에 따르면 신성에스티의 수주 잔고가 7조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오는 2027년 매출 1조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고승범 유화증권 고승범 연구원은 “이차전지 셀 제조사들은 전기차 캐즘(chasm, 초기 시장에서 일반인들이 널리 사용하는 단계에 이르기 전 일시적 수요 정체 및 후퇴 현상) 극복을 위해 현재 데이터센터 AI로 수요가 급증하고 사업 고도화가 가시화하고, ESS(에너지저장장치)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성에스티도 제품 고도화와 ESS 핵심부품인 수냉식 쿨링플레이트 및 ESS 완제품 위탁 생산 등 ESS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며 “수주 잔고가 7조2000억원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연구원은 "신성에스티는 ESS 분야에서 중대형 크기의 ESS 완제품 북미 현지 위탁 제작 수주 금액이 2조4000억원에 달하며, 최근 수주한 ESS용 수냉식 열관리 부품(쿨링 플레이트)의 수주금액이 3조원 규모에 이른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승범 연구원은 셋업 중인 미국 수냉식 열관리 부품 생산라인이 오는 8월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수주된 제품의 양산 기간이 6년에서 8년인 점을 감안하면 2027년 매출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