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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컨콜) [스코프 라디오] 신성이엔지, 2025년 4Q 흑전… 올해 반도체 수주와 수익성 중심 전략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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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출 역대 최대 및 해외 비중 50% 이상 구조로 이익 기여 확대
태양광 환경 개선과 기술 기반 사업 확장을 통해 2026년 실적 개선 목표 제시




신성이엔지 CI. 사진=신성이엔지


1. 핵심 요약

신성이엔지는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301.9%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 수익성 저점을 통과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2025년 한 해는 전방 산업의 프로젝트 지연과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연간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위축됐으나, 2026년에는 반도체 중심의 수주 확대와 기술 기반의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핵심 지표 및 목표

2025년 실적 : 매출액 5703억원, 영업이익 19억원 (4Q25 매출 1554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흑자 전환).

2026년 수주 목표: 7000억원 이상 (2025년 실적 6500억원 대비 증가 전망).

해외 성과 : 미국 매출 169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하고,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 50% 이상 확보했습니다.

전략 방향 : 단순 외형 확대가 아닌 HPL, EDM 등 독자 기술을 통한 수익성 제고 및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 진입했습니다.

2. 재무 실적 및 향후 전망

▲ 2025년 실적 흐름 분석

2025년은 전방 산업의 투자 사이클 변화와 프로젝트 지연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시기였습니다.

수익성 하락 요인 :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사전 인프라 확보 비용이 발생한 상태에서 고객사의 투자 계획 변경 및 지연이 발생해 고정비 부담(실행율 상승)이 가중됐습니다.

재생에너지 부문 : 국내 시장 위축 및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구조적 특성: 클린룸 및 공조 사업은 제품 가격 상승보다 실제 고객사의 생산능력(CAPA) 증설 시점에 매출이 발생하는 시차가 존재함을 확인했습니다.

▲ 2026년 실적 개선 가시성

수주 잔고 : 2025년 말 기준 3,000억 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2026년 7000억원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합니다.

P4 프로젝트 재개 : 삼성전자 평택 P4 라인의 일부 공사가 2025년 하반기 재개됨에 따라 관련 물량이 2026년 매출에 본격 반영될 예정입니다.

해외 비중 유지 : 미국 법인의 견조한 성장과 더불어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유지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할 계획입니다.

3. 핵심 사업별 전략 및 시장 환경

▲ 반도체 및 클린룸 사업

반도체 업황은 AI 산업 확장(Physical AI 포함)에 힘입어 2028년까지 우호적인 사이클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현장 확대 : 평택, 청주, 용인 등 주요 거점의 반도체 FAB 현장 프로젝트 수행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요처 다변화 : 반도체 제조사뿐만 아니라 패키징, 소재 기업들의 투자 증가를 수요 기반 확대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 재생에너지(태양광) 사업 환경 변화

과거 2년간의 부진을 벗어나 2026년에는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발 공급 과잉 해소: 중국 정부의 생산 축소 유도 및 2026년 5월 증치세 환급 폐지 예정으로 인해 중국산과의 가격 격차가 축소될 전망입니다.

정책적 수혜 : 기후에너지부 신설 및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국산 제품 지원 기조 강화가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매출원 : 2025년에서 순연된 수상태양광 모듈 출고가 2026년 4월부터 본격화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 신규 성장 동력: 데이터센터 공조

기술력 확보 : 증평공장에서 Fan Wall Unit을 생산 중이며, All-in-One 모듈화 공조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습니다.

사업 추진 : 테스트베드를 통한 기술 데이터 축적 및 고객사 제안을 진행 중이며, 향후 실적의 한 축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4. 수익성 제고를 위한 기술 혁신 전략

단순 수주 경쟁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진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합니다.

핵심 기술 및 장비 / 주요 특징 및 기대 효과 / 적용 현황

HPL (High Platform Lift) / 고층 작업 시 지상 선조립 후 상부 단순 설치 방식이며, 공기 단축(15개월 → 2개월) 및 인건비 효율화를 가능케 합니다. / 평택, 청주 현장 적용 및 말레이시아 TI 현장에 도입했으며, 현재 46대 운영 중입니다.

EDM (Energy saving Dry-room Module) / 이차전지 제습 기술을 EFU에 접목해 클린룸 내 파티클 및 습도 정밀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 전시회서 공개 완료 했으며 2026년 장비사와 공동 적용 확대 예정입니다.

초격차 클린룸 기술 / 정부 과제를 수행하고, 미세 파티클 제어 고도화 및 에너지 절감 기술을 공동 개발했습니다. / 기술 차별화를 통한 경쟁 우위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

정전기 제어 기술 / 제습과 연계된 정전기 방지 이오나이저 기술입니다. / 관련 특허 공시 및 기술 공개를 완료했습니다.

5. ESG 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

▲ ESG 대응 체계 강화

평가 등급 : 서스틴베스트로부터 2025년 A등급을 획득하며 환경 및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거버넌스 개선 : 사외이사 수 확대, 감사위원회 자발적 설치, 리스크위원회 등 소위원회 도입을 통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탄소 감축 : 고객사 및 투자자의 요구에 맞춰 탄소 감축 로드맵 수립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한 정보 공개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 주주가치 제고 계획

전문성 강화 : 전문 기관과 협업해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 중입니다.

일정 : 2026년 하반기 중 단계별 주주가치 제고 계획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소통 확대 : 개인, 외국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IR 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할 방침입니다.

6. 주요 질의응답(Q&A) 요약

미국 사업 수익성 : 미국 법인 매출은 1600억원을 상회하며, 클린룸 외 추가 공정 확대를 통해 전사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 중입니다.

태양광 사업 전략 : 인위적인 비중 확대보다는 기존 생산라인 최적화 및 EPC 사업(산업단지, 데이터센터 연계) 확대에 집중해 절대 매출을 늘리는 방향입니다.

경쟁사(한양이엔지 등) 차별점 : 신성이엔지는 클린룸 및 공조 설비의 핵심인 FPU를 자체 생산하며, HPL 장비를 활용한 획기적인 공기 단축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 차별화 요소입니다.

이차전지 비중 : 2026년 수주에서 이차전지 프로젝트 비중은 크지 않으며, 반도체 중심의 수주 구조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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