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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컨콜) [스코프 라디오] 한화솔루션, 신재생 적자 축소 국면… 올해 수익 구조 개선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2.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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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26 판매량 약 50% 증가 및 AMPC 확대
2026년 판매량 6GW → 9GW 가이던스 제시
수직계열화 완성 일정 구체화




한화솔루션 CI. 사진=한화솔루션


1. 핵심 요약

한화솔루션은 2025년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반영과 공급망 이슈로 인한 적자 국면을 지나, 2026년 본격적인 수익 구조 개선과 흑자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주요 핵심 전략은 미국 카터스빌 공장의 수직계열화 완성, 미국 내 비-우려외국법인(non-FEOC) 제품 프리미엄 확보, 그리고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수혜 극대화로 요약됩니다.

핵심 지표 요약 :

2026년 판매량 가이던스 : 9GW (2025년 6GW 대비 약 50% 성장)
2026년 예상 AMPC : 약 9500억원
2026년 CAPEX : 1조2000억원 (투자 축소 전환 및 재무 건전성 확보)
주요 전략 : 1분기 흑자 전환, 수직계열화(잉곳-웨이퍼-셀-모듈) 본격화, 미국 주택용 에너지 시장(TPO) 점유율 확대

2. 2025년 경영 실적 및 재무 현황 분석

▲ 4Q25 실적 및 일회성 요인

4Q25 실적은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수익성 악화와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해 영업손실 4783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됐습니다.

일회성 손실 (약 4600억원) :

태양광 불용 재고 및 원부자재 손상, 충당금 (약 1000억원)
케미칼 크레졸 사업 철수 비용 (약 1100억원)
카터스빌 유형자산 손상 및 유럽 매출채권 처분 손실 등 (약 500억원)
다운스트림 프로젝트 손상 및 부채 인식 (약 600억원)
지분법 관련 여천NCC 손상차손 (당사 지분 기준 약 600억원)
일회성 이익 : Futureproof 처분이익 등 약 6400억원 반영 (전체 일회성 손익은 약 +2800억원 수준이나 영업 외 부문 포함)

▲ 연간 실적 및 재무 지표

2025년 연간 매출액은 13조3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으나, 케미칼 부문의 시황 부진으로 영업손실 35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구분 / 2025년 실적 (연간) / 전년 대비 (YoY)
매출액 / 13조3544억원 / +7.7%
영업이익 / -3533억원 / 적자 지속
당기순이익 / -6089억원 / 적자 지속
순차입금 / 12조3115억원 / +1조9007억원
부채비율 / 193% +10%p

3. 신재생에너지 부문 : 턴어라운드 및 성장 전략

▲ 1Q26 흑자 전환 전망

4Q25 발생했던 미국 통관 지연 이슈가 12월 해소됨에 따라, 1Q26부터는 판매량 회복과 ASP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확실시됩니다.

판매량 : 전 분기 대비 약 50% 증가가 예상됩니다.
AMPC : 2000억원 초반대 인식이 전망됩니다.
수익성 : 일회성 요인 소멸 및 FOC 적용 개시에 따른 ASP 상승으로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미국 카터스빌 수직계열화 및 AMPC 확대

미국 내 공급망 수직계열화가 구체화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대폭 강화될 예정입니다.

잉곳/웨이퍼 : 2025년 12월 잉곳 양산 시작, 2Q26 웨이퍼 본격 양산이 진행되며 관련 AMPC는 2Q26부터 실적 반영 예정입니다.
셀 : 3Q26 중 양산 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모듈 : 셀 공장 완공 전까지는 미국산 웨이퍼를 한국 셀 라인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생산 공백 최소화할 전략입니다.
2026 가이드란 : 연간 9GW 판매 및 총 9500억원 규모의 AMPC 수혜가 예상됩니다.

▲ 주택용 에너지 사업 및 TPO 비즈니스

체질 개선 : 수익성이 낮은 유럽 사업을 종료하고 미국 시장에 집중하는 리밸런싱을 진행하며 관련 비용은 1Q26까지 대부분 반영 완료 예정입니다.
TPO(제3자 소유) 시장 : 2026년 186MW 설치를 시작으로 2030년 519MW까지 확대하고 2032년까지 누적 3.2GW 자산을 관리하는 '에너지 에셋 매니지먼트'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합니다.
시장 지위 : 2032년 TPO 시장 점유율을 현재 한 자릿수에서 약 2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4. 시장 환경 및 대외 변수 대응

▲ 미국 정책 및 가격 경쟁력

규제 수혜 : 인도·인도네시아·라오스 대상 AD/CVD 관세 및 Section 232 조치로 수입 물량이 제한되면서 미국 내 ASP는 견조한 상승세 유지를 전망합니다.
Non-FEOC 프리미엄: FEOC(우려외국법인) 규제 강화에 따라 공급망 투명성이 확보된 큐셀 제품에 대한 선호도와 ASP 프리미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DCA 혜택: 향후 카터스빌산 셀 탑재 모듈 생산 시 10%의 추가 세제 혜택(DCA)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원가 및 기술 대응

원자재 가격 : 은(Silver) 가격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있으나, 은 페이스트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공정 기술을 통해 원가 상승분을 최소화하고 판가 반영을 통해 수익성 방어를 추진합니다.
차세대 기술: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을 개발 중이며, 현재 파일럿 라인에서 양산성 검증 단계를 지나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결과 도출 시 구체적인 양산 시점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5. 기타 사업 부문 및 투자 계획

▲ 케미칼 및 첨단소재

케미칼 : 4Q25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기저 효과로 1Q26 적자 폭 축소 예상되며, 중국의 증치세 환급 중단 및 구조조정 영향으로 2Q26 이후 PVC 및 PX(한화토탈에너지스) 시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첨단소재 : 태양광 소재 판매량 회복에 따라 1Q26 영업이익 개선을 전망합니다.

▲ CAPEX 및 주주환원

투자 축소 : 미국 설비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2026년 CAPEX는 1조2000억원(신재생 1조원, 케미칼 2000억원)으로 축소 운영될 계획입니다.
주주환원 : 2025년 결산 실적 및 재무 상황을 고려해 향후 이사회에서 결정 및 공시 예정입니다.

▲ 특허 분쟁 관련 입장

퍼스트솔라 특허 : 당사는 퍼스트솔라의 TOPCon 제조 공정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특허청의 결정은 절차상 거절일 뿐 특허 유효성이 최종 인정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장 대응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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