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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컴퍼니, ‘AI 교육 콘텐츠’ 성인 교육시장 1위..이재명 AI인재 정책 수혜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5.07 12:59수정 2025.05.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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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05월07일 12시59분에 파이낸스 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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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스 멀티 유즈 적극 활용해 이익률 제고
상장 준비에 따른 일시적 비용 지출 완료… 올해 본격 수익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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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컴퍼니는 AI 시대 가속으로 평생학습 시대가 도래했다고 언급한다. 사진=데이원컴퍼니




성인 대상 교육 콘텐츠 업체 데이원컴퍼니가 꾸준한 인공지능(AI) 교육 콘텐츠 제작·판매를 통해 국내 AI 인재 육성에 앞장선다. 

성인 교육시장 1위 역량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회사는 B2C 사업 기반 B2B, B2G 사업으로의 영역 확대를 진행해 수익성 또한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7일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당사는 패스트캠퍼스와 제로베이스를 통해 국내 AI 인재 양성에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패스트캠퍼스는 실무 중심의 AI 교육 콘텐츠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제로베이스는 AI 기업 취업 교육에 특화돼 있어 AI 인재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원컴퍼니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강조하고 있는 AI 인재 육성에 관해 재조명 받고 있다. 정부 주도의 AI인재 육성 지원 가능이 제기됐고, 데이원컴퍼니의 사업 연계 가능성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데이원컴퍼니의 AI 콘텐츠 매출 비중은 2023년 1월 7.2%, 같은 해 9월 19.2%, 2024년 9월 33.1%를 기록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성인 콘텐츠 업계에서 다수의 기업들이 활약하고 있으나, 데이원컴퍼니는 2024년 매출 1165억원을 기록해 타사 대비 매출 규모에 있어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이에 데이원컴퍼니는 업계 1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는 AI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AI 분야 해커톤(한정된 시간 동안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 컨퍼런스, 일반 공모전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또한, 국가 공인 자격증을 위한 교육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약 160개 이상의 AI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달 새로운 강의를 업데이트하며 최신 기술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B2C뿐만 아니라, 기업(B2B) 및 공공기관(B2G)과 협력해 리스킬링(새로운 기술에 대한 역량을 높이는 교육) 및 업스킬링(현재 하고 있는 업무 역량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산업 전반의 AI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2C기반 콘텐츠를 B2B와 B2G 용 콘텐츠로 변환해 판매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한번 제작한 콘텐츠를 포맷 및 타겟팅 변경을 통해 재판매할 경우, 콘텐츠에 대한 수명이 길어진다”며 “동시에 매출과 영업이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원소스 멀티 유즈(OSMU) 기법을 활용하면 제작비·마케팅비가 거의 들지 않아 높은 이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2024년 적자가 발생했지만 올해는 본격적으로 수익 창출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도 언급했다.

데이원컴퍼니 측 관계자는 “올해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IPO)을 준비하면서 많은 비용이 지출됐고 이에 2024년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며 “일회성 비용 지출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살명했다.

이어 “지난해 해외 시장 진출과 AI 기반 콘텐츠 제작 시스템 역량을 갖췄다”며 “이에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을 공략하고 있으며 현지 B2C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현지 실무 전문가를 섭외해 해외 콘텐츠 제작·배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특정 기술을 현업에서 잘 활용하고 있는 분을 수소문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동일하게 제작해 왔던 방식대로 해외에서도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데이원컴퍼니가 올해 급격한 실적 제고를 시현할 것으로 예측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는 올해 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회사의 지난해 매출 1276억원, 영업손실 2억원 대비 크게 개선된 수치다.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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