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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한미, 상호관세 대응 위한 실무협의 마무리... 후속 협상 준비

배도혁 기자

입력 2025.05.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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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관세를 포함한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술 협의를 마무리했다.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을 중심으로 한 한국 대표단은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 관계자들과 만나 이틀간의 실무 협의를 종료했다.

사진 = 챗GPT

이번 기술 협의는 지난달 24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2+2 장관급 통상 협의'의 후속 조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예한 상호관세 시한인 7월 8일 이전까지 협상 패키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협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 외교 소식통은 “향후 실질적인 협상 국면에 들어가기 위한 사전 조율 차원의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 양국은 이른바 ‘7월 패키지’ 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한편, 양측은 지난 장관급 회의에서 상호관세 유예 종료 전까지 양자 간 합의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이번 실무 협의는 그 일정의 본격화를 위한 첫 단추로 풀이된다.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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