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트소프트가 강세다.
9일 오후 2시 34분 현재 이스트소프트 주가는 전일 대비 13.27% 오른 2만3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산업 투자 공약을 내세운 가운데, 관련 정책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가 협약에 참여 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KORAIA)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인공지능(AI) 기술 주권 확보와 글로벌 AI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협회가 제안한 10대 공약 중 대통령 직속 AI 컨트롤타워 설치·국가 AI 투자 대폭 확대, 한국형 범용인공지능(K-AGI) 개발 및 핵심 기술 주권 확보, 데이터 안전한 활용과 AI 신뢰·안전 기반 강화, AI 전문 인재 양성·전 국민 AI 활용 역량 강화, AI 도시 건설·국가 시스템 혁신 지원 등이 제안됐다.
협회는 이 후보가 제시한 'AI 분야 100조원 투자 공약'의 조속한 실행을 촉구했다. 또 이번 협약이 AI 100조 공약 실현의 첫걸음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 확충,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AI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 예산 집행 계획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현철 인공지능협회장은 “정책 협약은 협회의 10대 공약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자 AI가 단순 기술을 넘어 민생 기술이자 국가 전략 자산임을 확인하는 계기”라며 “협회는 민생경제 활성화와 AI 100조 투자가 국민 체감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마음AI, 넥스트인테크놀로지, 뉴엔AI, 에이아이비즈, 이스트시큐리티, 인포보스 등 AI 기업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