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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에이아이 누적 가입자 20만명 돌파… 최근 5개월 성장 UP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5.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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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근 센터장 “콘텐츠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유연한 전략으로 성장 박차”

이스트소프트의 페르소닷에이아이가 출시 1년만에 누적 가입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이스트소프트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AI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플랫폼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가 누적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글로벌 서비스로 공식 출시된 이후 1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최근 5개월간 가입자 수가 10배 이상 급증했으며,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는 2000명에서 최대 4000명에 이르고 있다.

가입자 증가에 따라 영상 생성 건수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 이용자들이 생성한 콘텐츠는 총 12만2323건에 달하며, 활동 회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사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성장세의 중심에는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로 불리는 오토 더빙 서비스가 있다. 

AI 휴먼 기능을 더빙 형태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특히 해외 사용자들의 유입을 대폭 확대시켰다. 

현재 전체 가입자의 80% 이상이 해외 사용자로, 글로벌 수요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글로벌 AI 더빙 시장이 매년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트소프트는 기술 고도화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PERSO.ai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영상 품질뿐 아니라 처리 용량과 길이 면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지향하고 있으며, K-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MCN(인터넷 방송인 및 인플루언서 지원 업무) 기업들과의 협업이 기술 완성도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앞으로도 K-콘텐츠의 세계화에 발맞춰, PERSO.ai를 글로벌 대표 AI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생근 PERSO SaaS 센터장은 “PERSO.ai는 기술력과 사용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AI SaaS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유연한 전략을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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