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인공지능

알파녹스, '알파AI'로 사명 변경…"비전 AI 사업 본격 전개"

윤영훈 기자

입력 2025.07.16 09:00

숏컷

X

에이모 대표 합류로 AI 신사업 추진…비전 AI 데이터 시장 진출 본격화

알파녹스 CI. (사진=알파녹스)


코스닥 상장사 알파녹스가 사명을 '알파AI'로 변경하고 에이모와 함께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파녹스는 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알파AI'로 변경하며, 에이모의 오승택 대표와 최진오 사업총괄 그룹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또한, ▲자율주행 ▲버티컬 거대언어모델(LMM) ▲데이터센터 개발 ▲휴머노이드 로봇 ▲이커머스 ▲반도체 설계 등 AI 관련 신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이번 안건은 지난 14일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 이후 AI 산업을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알파녹스의 전략적 파트너인 에이모는 비전 AI 데이터 플랫폼 'AIMMO Core'를 기반으로 5개년 프로젝트 계약 및 15년간 유효한 벤더 라이선스를 체결했다. 에이모는 독일 현지에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을 위한 센서퓨전 기반 데이터 구축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비전 AI 데이터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오 대표는 에이모를 창업해 10여년간 AI 비전 데이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AI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파녹스 관계자는 "사명 변경과 이사 선임은 비전 AI 데이터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에이모와 보다 긴밀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