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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오피스, 한국도로공사와 AI 전자문서 시스템 구축…공공 AX∙DX 전환 첫 사업 개시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8.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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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과 업무 환경 개선을 주도해 나갈 것”

폴라리스오피스 CI. 사진=폴라리스오피스


폴라리스오피스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공공 부문의 전자문서 시스템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DX)과 업무 경험 혁신(AX)을 동시에 실현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폴라리스오피스가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행정 실무에 적용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의 핵심은 기안 작성부터 요약, 결재, 배부, 접수 등 전자문서 처리의 전 과정을 생성형 AI로 자동화하고, 권한 관리 등 주요 업무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특히 폴라리스오피스의 고도화된 데이터 전처리 기술을 통해 방대한 문서 데이터를 AI가 스스로 학습함으로써, 유사 사례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초안 작성과 실시간 요약 제공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실무자의 판단 시간 단축과 결재 지연 해소가 기대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되는 기안문 데이터셋과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사의 실시간 문서 협업 솔루션인 ‘폴라리스 Docs’와 모바일 페이퍼리스 솔루션 ‘뷰어플러스’의 기능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단순한 문서 편집 도구를 넘어, 공공기관의 전자문서 시스템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AI 기반 파트너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생성형 AI가 공공기관의 실무 현장에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도로공사와의 성공적인 협력을 발판 삼아, 국내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과 업무 환경 개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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