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 코리아 인베스트먼트위크(KIW 2025)가 예정돼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는 현지시간 15~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다. 

한미약품, 프로젠, SN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미약품은 연구개발중인 전임상 단계 비만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성과를 6건 발표한다. 이중 UCN 유사체 후보물질 HM17321 관련 연구만 4건을 차지해 한미약품의 집중된 관심을 보여준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HM17321의 영장류(NHP) 모델에서 체중감량 및 혈당강하 효과를 공개한다.

또한 경구용 GLP-1 작용제 후보물질 HM104160의 연구성과도 보여줄 예정이다.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경구용 약물로 마우스 당뇨병 및 비만 모델에서 체중감소 및 혈당강하 효과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 자회사인 프로젠은 PG-102의 전임상 및 임상1c상 결과를 발표한다. PG-102는 GLP-1/GLP-2 이중작용 기전의 약물이다.

프로젠은 PG-102와 일라이릴리(Eli Lilly)의 액티빈 항체 ‘비마그루맙’을 병용한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비마그루맙 병용군과 비교해 근육량을 개선한 전임상 연구결과를 내놓는다.

이외에도 PG-102가 임상1c상에서 체중을 2.4~4.8% 낮춘 결과를 공유한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개발한 장기지속형 GLP-1 작용제 후보물질 ‘SNA-003’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선보인다. 현재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SNA-003의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 인베스트먼트위크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다. 해당 행사에는 주요 바이오텍 CEO 들이 대거 참여한다. 

15일에는 AI와 산업변화 세션에서 LG AI연구원, 카카오, 네이버, 가우스랩스, 루닛 등이 발표를 예정했다.

16일에는 차광렬 차바이오그룹 설립자와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트래비스 악셀로드 테슬라 IR 책임자가 기조발표을 진행한다. 이어 에스티팜, 코오롱티슈진, 지아이이노베이션, 휴젤, 에이비엘바이오, 에이프릴바이오가 발표기업으로 나선다. 

오후에는 디앤디파마텍, 삼양홀딩스, 올릭스, 오름테라퓨틱, 라파스, 앱클론, 인벤티지랩, 아이센스, 큐로셀, 티움바이오 등이 발표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8일에는 진에딧, 아스트로젠, 브이픽스메디칼, 베르티스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