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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세계폐암학회, 갑상선학회..유한양행, 한올바이오파마에 주목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9.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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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학회, 한올바이오파마 파트너사 이뮤노반트 HL161 그레이브스병 2상 발표



이번주에는 세계폐암학회(WLCL 2025)와 미국 갑상선학회(ATA 2025)가 예정돼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폐암학회는 현지시간 6~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특히 해당 학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타그리소(오시머티닙)과 화학항암제 병용요법 임상3상(FLAURA2 study)를 rhdrogoTek. 

EGFR 변이를 가진 국소 진행성/전이성 NSCLC 환자 5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이다. 타그리소+리브리반트 병용시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 475개월로 단독요법 군 37.6개월보다 9.9개월 개선됐다. 사망위험은 23% 감소했다. 

다만 현재 J&J의 라즈클루즈+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OS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 

J&J는 올해초 라즈클루즈+리브리반트 병용요법 임상3상에서 타그리소 대비 25% 생존에서 이점을 보였다. 또한 mOS를 최소 12개월 연장시켰다고 설명했다. 

J&J의 OS 데이터가 공개되는 시점이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발표소식이 없어, 연말이후에나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늦게 발표될수록 J&J에게는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갑상선학회(ATA 2025)에서는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바토클리맙(batoclimab, HL161)’의 그레이브스병(GD) 이상2상 결과를 업데이트한다. 

이번 결과는 치료중단 후 6개월차 유지효과 데이터다. 

장기적인 질환조절 효과가 확인되면 FcRn 계열 약물로 해당 적응증에서 경쟁약물보다 앞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갑상선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 심계항진, 불안, 피로감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에는 치료제로 항갑상선제(ATD)가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부작용, 재발 등의 한계로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가 잦아 새로운 치료옵션에 대한 수요가 높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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