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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워런 버핏의 버크셔, 옥시덴탈 자회사 옥시켐 100억달러 인수 검토

서윤석 기자

입력 2025.10.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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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최대 규모 딜 가능성

사진(워렌 버핏)=픽사웨이


'투자의 구루'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석유기업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석유화학 자회사 옥시켐(OxyChem)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약 100억달러(한화 14조원) 규모다. 인수 딜이 성사될 경우에는 지난 2022년 보험사 앨러게니를 116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3년만에 최대규모 거래가 된다. 

버크셔는 2019년 옥시덴털이 셰일오일 기업 애너다코 인수전에 나섰을 때 자금을 지원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지분을 확대했다. 현재 옥시덴털의 최대 주주다.

이번 인수는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 3440억달러(한화 483조원, 6월말 기준)를 활용한 대규모 투자다.

마땅한 투자처 부재 속에서 새로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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