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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 로봇·방산 대량생산 위해 신규 공장 투자 단행… 총 230억원 규모

남지완 기자

입력 2025.11.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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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대표 “신성장 사업의 생산 능력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진입 위한 전략적 투자”

삼현 CI. 사진=삼현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은 총 230억원 규모의 신규 공장 투자를 단행한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6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규 공장은 로봇·방산·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미래 핵심 산업의 생산 능력(CAPA)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지난 10월 발행된 제1회차 메자닌(CB)자금 사용 계획에 포함된 주요 항목이다. 

삼현은 이번 공장 매입을 통해 신성장 축의 대량생산 체계 구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실행력 강화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투자는 삼현의 ‘로봇·방산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강화’ 전략이 실제 실행 단계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 

회사는 자금 조달 직후 실질적인 투자 집행에 나서며 신성장 산업 수요 확대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규 공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및 고하중 자율주행로봇(HAMR) 등 로봇 제품과 차세대 방공체계에 적용되는 전기식 수평안정화장치, 전동화 구동모듈의 양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현은 이를 기반으로 로봇·방산·AAM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기술 내재화와 양산체계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이번 신규 공장 매입은 로봇, 방산, AAM 등 신성장 사업의 생산능력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핵심 전략적 투자”라며 “전동화 기반 핵심 기술의 내재화와 양산 체계 확립을 통해 매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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