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세종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핵심 기술 밸류체인 확보에 본격 나선다.
삼현은 5일 세종대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개발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현이 추진 중인 로봇 핵심기술 내재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삼현은 휴머노이드 로봇 8개 핵심기술 중 7개 기술을 내재화하고, 향후 완성형 로봇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양측은 공동연구 및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실질적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삼현은 3-in-1 스마트 액추에이터(모터·감속기·제어기 통합) 기술을 중심으로 상용화 개발을 맡는다. 세종대는 로봇공학 및 AI 분야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 검증과 데이터 융합 연구를 담당한다.
또한 양측은 산학 프로젝트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해 미래 로봇산업 인재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삼현 박기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학계와 산업계의 경계를 허물고,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기술을 국내에서 자립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삼현은 앞으로도 로봇·방산·첨단공중모빌리티(AAM)를 연결하는 미래 성장축을 기반으로 기술 중심 글로벌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