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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프노트] 롯데케미칼 : 3분기 손실 축소와 구조개편 본격화로 재무 안정성 개선 구간 진입

제프리 기자

입력 2025.11.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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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정기 보수 비용 제거와 원료가 안정으로 실적이 완화되는 흐름을 확인함
동시에 범용 석화 구조개편 참여, 동남아 사업 최적화,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지표 개선과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병행되고 있음
라인 프로젝트 상업 가동 이후 투자 부담이 줄어들며 내년도 현금흐름 개선 여력이 확대되는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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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1. 3분기 실적 개선과 재무 안정화 진행

• 정기 보수 비용 제거와 원료가 안정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 축소  
• 비핵심 자산 매각(파키스탄 PTA, 헤셀로스 설비, 롯데GS화학 지분)으로 재무지표 개선 예상  
• 라인 프로젝트 완공으로 대규모 투자 단계 종료, 현금 흐름 개선 기반 마련

2. 사업 구조 전환 및 경쟁력 강화

• 정부 주도 석화 산업 구조 개편에 적극 참여하며 대산 중심 구조 효율화 추진  
• 동남아 중심 사업 구조 최적화: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상업 가동으로 성장시장 기반 확보  
• 고부가·친환경 포트폴리오 확대: 기능성 컴파운드 공장 건설, 수소 연료전지·수소 출하센터 가동

2025년 3분기 경영 실적

출처: 롯데케미칼

• 3분기 매출액은 47,861억 원 기록  
• 영업손실은 1,326억 원 기록, 전분기 일회성 비용 제거 및 원료 가격 안정화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확대 영향  
• EBITDA는 1,670억 원 기록  
• 세전손익은 2,456억 원 기록  
• 당기순손익은 1,636억 원 기록  
• 전분기 PRS 평가 손익 영향 제거로 영업 비용이 감소하며 세전 및 당기순손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개선

2025년 3분기 재무 현황

출처: 롯데케미칼

• 3분기 말 자산은 336,713억 원, 부채는 145,087억 원, 자본은 191,626억 원 기록  
• 부채비율은 75.7% 기록

주요 사업부문 실적 및 전망

출처: 롯데케미칼

◆ 기초화학

• 3분기 매출은 33,833억 원, 영업손실은 1,225억 원 기록  
• 대산공장 및 자회사의 전기 보수 종료로 전분기 일회성 비용 제거  
• 원료 가격 안정세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개선  
• 4분기는 원료가 안정세가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으로 수요 개선이 제한적일 전망

출처: 롯데케미칼

◆ 첨단소재

• 3분기 매출은 10,222억 원, 영업이익은 575억 원, 영업이익률은 5.6% 기록  
• 전방산업 수요 둔화와 보수적 재고 운영에도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견조한 수익성 유지  
•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전기 보수 영향으로 판매량 감소 예상

출처: 롯데케미칼

◆ 롯데정밀화학

• 3분기 매출은 4,434억 원, 영업이익은 276억 원, 영업이익률은 6.2% 기록  
•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  
• 염소계열 제품 판매 가격 상승과 전기 보수 종료 효과 반영  
• 4분기는 전방산업 수요 보합세가 예상되나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 흐름 기대

출처: 롯데케미칼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 3분기 매출은 1,437억 원, 영업손실은 343억 원 기록  
• 재고 조정과 생산성 개선 노력에도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적자 지속  
• 4분기는 원료가 강세와 전방산업 불확실성 지속이 예상되나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판매 확대 추진

경영 전략 및 구조 개선 방향

◆ 실적 및 업황 환경

• 3분기 경영 실적은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 속에서도 전분기 반영 정기 보수 비용 제거로 실적 개선  
• 글로벌 수요 부진과 거시경제 불확실성 지속으로 석유화학 산업 내 수급 불균형 완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  
• 구조적 사업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하며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역량 집중

◆ 범용 석화 효율화 및 산업 구조 개편

• 정부 주도의 국내 석화 산업 구조 개편에 적극 참여  
• 대산 산업단지 내 자산 효율적 운용을 위해 파트너사와 협의 진행  
• 정부 산업 재편 논의 중 상대적으로 빠른 진전 상황  
• 세부 사항이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 언급은 어려우며 향후 방향 구체화 시 공시로 안내 예정  
• 범용 석화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국내 석유화학 산업 구조적 효율화 기여 목표

◆ 비핵심 자산 정리

• 파키스탄 PTA 사업은 올해 2월 매각 계약 체결 이후 거래 종료 예정  
• 여수공장에서 정밀화학에 위탁 운영하던 헤셀로스 제조 설비 자산의 정밀화학 양도 결정  
• 연결 자회사 롯데지에스화학 지분 일부를 파트너사에 매각 결정  
•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범용 자산 비중 축소, 현금 유동성 확보 및 연결 부채 감소에 따른 재무지표 개선 기대

◆ 해외 사업 구조 최적화

• 동남아 중심의 사업 구조 최적화 추진  
• 2022년 착공한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가 올해 5월 완공되어 10월 상업 생산 시작  
• 현 시황을 고려하면 초기 기대 수준 수익성 달성은 쉽지 않으나 신규 설비 운영 효율성 향상으로 업황 회복 시 수익성 점진 개선 전망  
• 동남아 시장은 공급 부족과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 기반 강화  
• 동북아 중심 범용 석화 사업을 성장 시장 중심으로 재편하는 계기  
• 동남아 범용 석화 자산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협의 진행 중  
• 라인 프로젝트 완공으로 대규모 투자 단계가 종료되며 카펙스 부담 완화 및 현금 흐름 개선 기대  
• 내년부터는 투자 원칙 준수 및 재무 건전성 확보를 우선 추진

◆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 기능성 컴파운드 사업 확대를 위한 신규 컴파운딩 공장을 여수 율촌산단에서 건설 중이며 내년 하반기 준공 목표  
• 상반기에 상업 가동을 시작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이 정상 운영 중  
• 롯데에어리퀴드에너지하이의 수소 출하센터가 준공되어 정상 가동 중  
• 수소 에너지 분야 진입을 본격화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 부응하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추진

◆ 마무리 발언

• 석유화학 산업은 여전히 어려운 업황 속에 있으며 대외 경영 환경도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  
• 단기 대응을 넘어 사업 구조 전환의 기회로 삼아 위기 이후 더욱 견고한 경쟁력을 갖춘 모습으로 투자자 기대에 부응할 계획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제프리 기자 valscope@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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