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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 기후부의 ‘온실가스 관측 위성 관제 시스템 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남지완 기자

입력 2025.11.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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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기반 데이터 활용해 관련 기술 고도화 및 인프라 개발로 우주산업 혁신 선도할 것

온실가스 관측 위성성을 통한 활용 시스템 구성도. 사진=컨텍


우주산업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컨텍은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가 발주한 ‘온실가스 관측 초소형 위성 개발 및 관제·수신 기술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기후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 5기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위성 관제·수신·처리·활용 시스템 등 지상 인프라 전반을 구축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컨텍은 이번 사업을 통해 통합 지상국 체계 구축을 주도하게 되며 현재 국립환경과학원이 운영 중인 정지궤도 환경위성과의 연계 기반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다중 군집위성의 동시 운용이 가능한 고도화된 관제·수신 기술, 신뢰성 높은 데이터 처리 및 연동 시스템을 개발해 국가 온실가스 감시체계 고도화에 기여하게 된다.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은 2027년 1호기, 2028년 2~5호기 발사를 목표로 하며, 임무 수행 시 광역 단위의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감시 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기술 경쟁력 확보는 국가 산업 및 정책 대응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성희 컨텍 대표이사는 “국가의 미래 환경·기후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지상국 네트워크 구축과 위성 데이터 처리 등 컨텍의 토탈 솔루션 역량을 총동원해 신뢰성 높은 온실가스 관측망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컨텍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우주 기반 데이터 활용 영역을 기후·환경 분야로 확대하고 관련 기술 고도화와 인프라 개발을 통해 우주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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