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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6] 피엔티, ‘2차전지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역량 공개

남지완 기자

입력 2025.12.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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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참가로 이미 구축된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더 확장”

CES 2026에 참가하는 피엔티 부스. 사진=피엔티


2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피엔티가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첫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피엔티는 그동안 북미, 중국,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이차전지 장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CES 무대를 통해 솔루션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시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노스 홀(North Hall) 8037번 부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 피엔티는 '2차전지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시 설계부터 설비 제작, 공정 컨설팅까지 포괄하는 턴키(Turn-key) 역량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단순 설비 공급을 넘어 고객사의 투자 효율과 공정 완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 핵심이다.

특히 자회사인 피엔티 머티리얼즈(PNT Materials)와 공동으로 참가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및 양극 활물질 관련 사업도 함께 선보인다. 

장비와 소재를 연계한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시너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피엔티는 이번 CES 참가를 계기로 북미 지역 내 기존 고객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최근 급격히 성장 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과 배터리 공급망 재편 흐름에 맞춰 신규 글로벌 고객 발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ES 참가는 단순한 시장 진입이 아니라 이미 구축된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더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솔루션 역량을 중심으로 피엔티만의 기술적 정체성을 전 세계 시장에 분명히 각인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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