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배터리

피엔티, 'LFP 턴키 솔루션'으로 인도 배터리 시장 공략…현지 전시회 참가

윤영훈 기자

입력 2025.10.29 13:11

숏컷

X

인도 정부 정책·수요 확대 '기회의 땅'…소재-장비 통합 솔루션으로 공략

피엔티, 인도 ‘Battery-Show-India-2025’ 참가부스 모형도. (사진=피엔티)

2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피엔티가 급성장하는 인도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소재부터 장비까지 아우르는 'LFP 턴키 솔루션'을 들고 현지 최대 전시회에 참가한다.

피엔티는 10월30일부터 인도 그레이터 노이다(Greater Noida)에서 열리는 'Battery Show India 2025'에 참가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턴키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피엔티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LFP 배터리 턴키 솔루션을 핵심으로 내세운다. 인도 내 셀 제조 및 소재 공급망이 아직 초기 단계인 점을 고려, 장비 공급뿐 아니라 양극활물질, 동박, 분리막 등 핵심 소재 제조라인까지 통합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역량을 부각할 계획이다.

인도 배터리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육성 정책과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방 산업의 수요 확대로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회의 땅'으로 평가받는다. 시장조사기관 모더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인도 배터리 시장이 2025년 126억달러(약 18조원)에서 2030년 209억달러(약 3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엔티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인도 내 산업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장비·소재 융합형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는 배터리 제조 인프라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정부 정책과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ESS 및 EV용 LFP 라인을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십과 수주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엔티는 28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한국포장전(Korea Pack 2025)'에도 참가해 자동화 사업 부문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