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셀바스AI가 국군 장병들의 생명을 다루는 군 최상위 의료기관의 수술실을 AI 기반 첨단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으로 탈바꿈시킨다.
셀바스AI는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수도병원의 '수술실 운영 통합관제 및 정보제공 실증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술실에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모니터링으로 수술 효율성과 환자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구축되는 시스템은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수술 중 환자의 생체정보와 의료 장비 상태를 통합 관리한다. 의료진은 이를 통해 위험 요소를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최근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환자감시장치(PMD)가 도입되면서 장비 간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중앙감시장치(CMS)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셀바스AI는 이번 실증을 통해 군 의료 환경에서 통합 CMS 기술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상용화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앞서 2023년 국군수도병원의 스마트 의료시스템 사업을 통해 국군외상센터에 AI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스마트 의료 체계 구축 역량이 기반이 됐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군 의료 시스템의 효율화와 함께 향후 민간 병원 및 국내외 의료기관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통합 CMS 시스템 개발을 통해 의료 데이터 통합 관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