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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이스라엘 최대 공보험 '최종 파일럿 승인…전국 보험 등재 '초읽기'

윤영훈 기자

입력 2025.11.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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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공보험 기관 클라리트펀드와 파일럿 스터디 승인…전쟁 상황서 원격의료 기술력 입증

로킷헬스케어 CI. (사진=로킷헬스케어)

전쟁 중인 이스라엘 의료 현장에서 원격지원 기술로 환자 치료 성과를 입증한 인공지능(AI) 장기재생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현지 공보험 시장 진입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스라엘 최대 공보험 기관 클라리트펀드(Clalit Fund)로부터 공보험 등재를 위한 최종 파일럿 스터디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스라엘은 성인 인구의 약 10%인 53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어 관련 시장 잠재력이 크다.

이번 승인은 유럽연합 의료기기 규제(EU-MDR)를 기반으로 한 현지 규제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파일럿 스터디를 통해 재생치료 비용 산정과 효율성 평가를 진행하며, 이후 이스라엘 전역으로 보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상은 중동 최대 병원인 셰바메디컬센터(Sheba Medical Center)를 비롯해 메이어(Meir)·베일린슨(Beilinson)·소로카(Soroka) 등 이스라엘 주요 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로킷헬스케어는 앞서 셰바메디컬센터와 협력해 화상·당뇨발 환자 치료에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AI 원격지원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며 '위기 대응형 장기재생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승인은 공보험 진입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전쟁 환경 속에서도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장기재생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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