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설비 전문기업 하나기술이 ‘펄스(Pulse)’ 기술을 활용한 충방전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자회사 ‘하나셀트론’을 설립하고 지난 19일 출범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급변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펄스 기술을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 공정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하나셀트론은 하나기술이 보유한 독보적인 펄스 충방전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삼아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펄스 기술은 기존의 정전류·정전압(CC-CV) 방식과 달리 전류의 흐름을 주기적으로 조절해 배터리 내부의 물리적 및 화학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충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 내부의 덴드라이트(Dendrite) 형성을 억제해 안전성을 높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등 기존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나셀트론은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특히 하나셀트론은 단순히 충방전 장비를 제조하고 공급하는 하드웨어 기업에 머물지 않고, 고객사가 고품질의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최적의 충방전 알고리즘과 데이터 기반의 공정 관리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제조사들이 생산 수율을 높이고 품질 편차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글로벌 K-배터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셀트론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설립은 하나기술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차세대 펄스 기술이 만나 배터리 제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시작점”이라며 “공정 혁신을 갈망하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최고의 솔루션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기술은 이번 출범을 계기로 국내외 주요 배터리 고객사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펄스 기술 기반의 전용 설비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