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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산업

씨피시스템, 테슬라 배터리 공정에 'G-클린체인' 공급…글로벌 공급망 진입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2.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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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비사와 협력해 노칭 장비용 솔루션 납품…4680 배터리 건식 공정 확대 수혜 기대

씨피시스템 CI. (사진=씨피시스템)

씨피시스템이 글로벌 전기차 선두 기업 테슬라의 배터리 핵심 공정에 케이블 보호 솔루션을 납품하며 2차전지 장비 부품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씨피시스템은 테슬라 배터리 공정의 노칭(Notching) 장비에 'G-클린체인' 공급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G-클린체인은 저분진·고내구성·고정밀 특성을 갖춘 케이블 보호 솔루션이다. 이번 공급은 테슬라의 국내 장비 전문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사됐다.

G-클린체인은 자동화 라인에서 전력 및 통신 케이블을 보호하는 핵심 부품이다. 배터리 제조 라인과 같은 청정 환경에서는 저분진 특성과 내구성이 필수적이며, 씨피시스템의 제품은 이러한 조건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고정밀 자동화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파트너사인 국내 장비사의 정밀 노칭 장비 설계 역량에 씨피시스템의 고품질 케이블 보호 기술을 결합해 고난도 배터리 제조 환경에서 요구되는 높은 청정도와 내구성 기준을 충족했다. 씨피시스템은 이를 계기로 향후 차세대 배터리 생산 공정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테슬라는 배터리 생산 내재화 전략을 강화하며 기가텍사스(Giga Texas)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4680 배터리 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다. 특히 건식 전극 공정 도입을 확대하면서 고밀도 전극 가공에 필수적인 고정밀 노칭 장비 관련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씨피시스템은 이 같은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및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테슬라 생태계에 진입한 것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중요한 성과"라며 "건식 공정 등 차세대 제조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글로벌 부품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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