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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피시스템 ‘로보웨이’, 현대차 美 사바나 공장 입성… 아진산업과 로봇 솔루션 공급 확대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1.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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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제조 장비 시장서 로봇 전력 케이블 보호 솔루션의 표준 선도해 나갈 것”

씨피시스템 CI. 사진=씨피시스템


씨피시스템의 독자적인 로봇 전력케이블 보호 솔루션인 ‘로보웨이’가 현대자동차의 미국 내 핵심 생산기지인 사바나 전기차 공장 자동화 라인에 도입된다. 

씨피시스템은 현대차그룹의 북미 지역 차세대 전기차 자동화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파트너사인 아진산업이 공급하는 로봇 자동화 설비에 로보웨이를 장착해 공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씨피시스템과 아진산업이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생산기지 고도화 과정에서 로보웨이 적용을 표준화하는 데 성공한 결과다. 

양사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라인 내 솔루션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로보웨이는 아진산업이 제조하는 차체 주요 구조 부품 장비와 로봇 시스템의 안정적인 구동을 지원하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산업용 로봇이 고속으로 이동하거나 다축 회전을 할 때 발생하는 케이블 간의 마찰과 간섭을 최소화해 단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전체 설비의 가동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역할을 한다. 

2018년 첫 현장 적용 이후 장기간 운용을 통해 품질과 내구성을 입증하며 자동차 제조 공정의 까다로운 안정성 기준을 통과해 왔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제조 혁신을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함에 따라, 고성능 자동화 설비와 이를 뒷받침할 로봇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고도의 자동화 운영을 지향하는 미국 사바나 공장과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을 중심으로 씨피시스템의 솔루션 적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진산업의 장비 제조 노하우와 씨피시스템의 보호 솔루션이 결합된 통합 패키지는 현재 현대차그룹 밸류체인 내에서 생산 안정성과 공정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아진산업은 검증된 핵심 부품을 통해 장비의 완성도를 높이고, 씨피시스템은 대규모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로보웨이가 적용된 첨단 장비가 미국 사바나와 울산 등 핵심 생산 거점에 연이어 도입되는 것은 제품의 신뢰성이 시장서 재차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진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 장비 시장서 로봇 전력 케이블 보호 솔루션의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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