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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한-싱가포르, AI협력체계 구축 및 협력성과 창출 본격화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3.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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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장관 “양국이 보유한 인재와 기술 강점으로 시너지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사진=제미나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 기간 중인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한·싱 AI 커넥트 서밋’을 개최하고, 양국 간 AI 협력 체계 구축과 성과 창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AI 경쟁력을 보유한 양국은 이번 서밋을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AI 3강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투자와 연구 역량의 결집이다. 중기부는 정부 최초의 역외 글로벌 모펀드를 올 하반기 싱가포르에 조성하고, 2030년까지 3억달러(약 4400억원) 규모로 확대해 AI 및 딥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과기부 또한 2027년부터 5년간 총 500억원 규모의 AI·디지털 국제 공동연구 사업을 신설하고, 싱가포르 전담기관과 함께 연구 과제를 공동 기획하기로 했다.

양국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체인 '한-싱 AI 얼라이언스' 구축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AI 스타트업 공동 육성, 차세대 원천기술 연구, 인재 교류 등을 본격화한다.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총 7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카이스트 AI 대학원과 싱가포르국립대(NUS) 간의 연구 협력을 비롯해, 자율주행(오토노머스에이투지), AI 인프라(래블업), 공공 안전(NIPA)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배경훈 과기부 장관은 "싱가포르는 AI 분야 최적의 파트너"라며 "양국이 보유한 인재와 기술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 역시 "싱가포르는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한 최적의 관문"이라며 "벤처투자 플랫폼을 구축해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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