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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록빌 생산시설 인수 완료 "글로벌 이원화 체계 구축"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4.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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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회사 통해 GSK 공장 인수..총 생산능력 84만5000L로 확대
한국 송도·미국 록빌 잇는 생산망 구축..현지인력 500여명 전원 고용 승계

사진=미국 록빌 생산시설(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현지 생산시설을 최종 인수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생산 거점 확장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미국 메릴랜드주(州) 록빌(Rockville)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수 주체는 미국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Samsung Biologics America)다. 이번 인수는 2025년 12월 계약 체결 발표 이후 약 3개월간의 후속 절차를 거쳐 마무리됐다.

록빌 생산시설은 총 6만L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생산공장으로, 두 개의 제조동으로 구성돼 있다.

임상 단계부터 상업생산까지 다양한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수로 총 생산능력을 기존 78만5000L에서 84만5000L로 확대했다.

회사는 북미 지역 내 고객 대응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한국 송도와 미국 록빌을 잇는 이원화된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유연한 생산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지 전문 인력 500여명을 전원 고용 승계해 공장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양 생산거점 간 통합 과정을 거쳐 기존 생산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신규 수주 확대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장기 수요와 가동 상황을 고려해 록빌 생산시설의 생산능력 확대 및 기술 고도화 등 추가 투자도 검토할 방침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록빌 시설의 전문 인력과 함께 운영 연속성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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