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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원

기후부, 태양광 공급망 재건 위한 ‘인버터 협의체’ 발족… OCI 등 포함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5.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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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현 제2차관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 지속할 것”

사진=제미나이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등 공공기관과 OCI파워, 다쓰테크, 에코스 등 국내 인버터 제조업계가 참여하는 ‘태양광 인버터산업 발전협의체’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발족은 국내 태양광 공급망 재건을 위해 추진된 것이다.

태양광 인버터는 발전된 직류 전력을 교류로 변환해 발전 효율과 계통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설비다.

협의체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흐름에 발맞춰 태양광 인버터 공급망의 높은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제조 기반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협의체는 공동 연구과제 추진을 통한 미래 기술 주권 확보는 물론, 산업 생태계 보호를 위한 업계 의견 수렴과 정책 제언의 창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인버터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공공 중심의 수요 확대와 인증 제도 개선,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인버터 기술 개발 지원 등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전력공사 또한 에너지 안보를 위한 ‘보안 강화형 차세대 태양광 인버터’ 개발과 에너지 유망 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힘을 보탰다.

협의체는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기술분과, 인프라분과, 제도분과로 나누어 운영된다. 

각 분과는 핵심 기술 국산화와 테스트베드 구축, 국내 시장 창출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집중하며, 연구개발(R&D) 지원과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침체된 국내 인버터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태양광 인버터는 재생에너지 설비의 핵심 기자재이자 전력 계통 안정성과 직결되는 중요 설비”라며 “이번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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