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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지아이에스, 육·해군 군수사령부 '부품 국산화 및 정비 사업' 선정… 본격 방산 MRO 진출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5.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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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전차 핵심 부품 등 총 6개 품목 담당… 6월부터 시제품 제작 및 평가 등 개발 착수

지아이에스 CI. 사진=지아이에스


지아이에스(옛 네온테크)는 육군 및 해군 군수사령부가 주관하는 '부품 국산화 및 정비능력 개발 사업'에서 총 6개 품목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방산 MRO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육군 군수사령부 주관 사업에서 총 4개 품목을 담당한다. 부품 국산화 1개와 정비능력 개발 3개 품목이다. 해군 군수사령부 주관 사업에서도 부품 국산화 2개 품목에 선정됐다. 주요 선정 품목에는 K1 전차의 회로카드조립체 등 핵심 전자부품이 포함됐다.

지아이에스는 이달 4일과 12일에 육군 및 해군 사업 선정을 각각 확정했다. 육군과는 협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해군과는 후속 서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개발은 6월부터 착수한다. 

육군 정비능력 개발은 2년 일정으로 추진되며, 육·해군 부품 국산화는 3년 일정이다. 이 기간 동안 시제품 제작 및 성능검사, 기술시험평가(DT) 및 운용시험평가(OT), 규격화 등 전 과정을 거쳐 최종 완료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아이에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화 장비를 주력으로 성장해 왔으며, 드론 등 방산 분야 포트폴리오도 꾸준히 육성해 왔다. 

회사는 기존 방산 분야 자동화 장비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 선정을 기점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단순 장비 납품을 넘어 군수지원 및 핵심 전자부품 국산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성과는 군 운용체계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핵심 부품의 정비 및 국산화 기술력을 군 당국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지아이에스는 해당 품목들의 개발 완료 및 실제 전력 적용 시 안정적인 군수 유지보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당사가 축적해 온 정밀 제조 및 자동화 기술력을 방산 유지보수와 핵심 부품 국산화 영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협약 체결 이후 예정된 개발과 검증 절차를 완벽히 수행해 군수지원 체계 내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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