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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K-콘텐츠 2025년 산업 수출액 149억달러 달성... 역대 최고치 경신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6.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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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래관광객 역시 역대 최다인 1894만명 기록하며 관광산업 호조

사진=제미나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5년 ‘K-콘텐츠’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인 149억달러(22조5100억원)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의 문화적 역량을 산업적 성과로 확장·전환하기 위해 콘텐츠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해 온 정부의 정책과 현장 종사자들의 노력이 맞물려 이뤄낸 쾌거로 평가된다.

모태펀드·세제지원 확대를 기반으로 문체부는 K-콘텐츠의 지속적인 영토 확장을 위해 특화 정책금융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콘텐츠 성장의 가속화 장치가 될 모태펀드 문화·영화 계정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318억원으로 조성 중이며, 해외자본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리그 펀드도 1500억원 규모로 구축 중이다.

아울러 올해 1월 웹툰 제작비 세액공제를 신설하고,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일몰기한을 2028년까지 연장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했다. 

업계의 고질적인 난제였던 불법 유통과 암표 문제도 전방위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개정된 ‘저작권법’ 등에 따라 지난 5월 11일부터 불법 콘텐츠 긴급 차단 제도가 시행돼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저작재산권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암표 시장 타격을 위한 50배 과징금 부과 제도가 본격 도입된다.  

위기를 겪던 영화 산업 역시 정부의 긴급 지원으로 심폐소생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극장 매출액(3180억원)과 관객 수(3190만명)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7%, 53.2% 급증하며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문체부는 추경을 통해 중예산 영화제작 지원을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 460억원으로 4배 이상 확대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관광·문화 향유 등 전 분야에서 ‘역대급 지표’ 속출콘텐츠의 부흥은 외래 관광객 유치와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방한 외래관광객은 역대 최다인 1894만명을 기록했고, 이에 따른 관광수출액 또한 전년 대비 10.6% 상승한 272억달러(약 41조원)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를 연계한 110개의 관광코스 개발 등 케이-컬처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 여가만족도 역시 64%를 기록하며 2016년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간 현장 소통에 역점을 두고 문화강국의 토대를 구축하는 한편 K-컬처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힘써왔다”라며 “정부 2년 차에도 국민이 정책 성과를 속도감 있게 체감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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