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 등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이끌기 위한 ‘2026년 K-콘텐츠 인재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2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는 총 4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 융합과 분야별 특화 역량, 국제 진출 능력을 갖춘 3400여명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방점을 둔다.
특히 올해는 제작 환경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AI) 특화 콘텐츠 아카데미’를 핵심 신규 사업으로 신설했다.
192억원이 투입되는 이 아카데미는 예비 창작자와 숙련 현업인, 게임 분야 지망생 등 총 12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인공지능 도구 활용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예비 과정과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전문 과정으로 나뉘며, 각 과정별로 2월부터 순차적으로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그동안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 등 걸출한 창작자를 배출해온 ‘창의인재동반사업’에는 약 97억원이 투입돼 정상급 전문가의 밀착 지도를 이어간다.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춘 분야별 특화 교육도 강화된다. 넷플릭스와 연계한 OTT 방송영상 후반 작업 교육(1000명)을 비롯해 웹툰 PD 및 작가 육성(140명), 애니메이션 제작(45명), 대중음악 산업 전문 인력(120명) 등 각 산업군별 실무 밀착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콘텐츠 수출 전문인력 양성’ 사업 역시 오는 4월부터 시작돼 100명의 정예 인력을 선발한다.
임성환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관은 “차세대 인재들에게 성장 사다리를 제공하는 것이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길”이라며 “융복합 인재들이 세계 무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