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자동화 장비 및 무인항공 시스템 전문기업 지아이에스는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6년도 무인비행체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지아이에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VTOL(수직이착륙) 기반 장거리 조난자 응급물품 전달 무인비행체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장거리 구조 및 재난 대응 드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개발 대상은 VTOL 드론이다. 수직이착륙의 편의성과 고정익 비행의 고효율 특성을 결합한 기종으로, 별도의 활주로 없이 산악 현장에서 운용할 수 있으며 장거리 비행에도 최적화돼 있다.
주요 목표 성능은 페이로드 4kg 이상, 비행거리 90km 이상, 체공시간 90분 이상, 통신거리 35km 이상이다. 지아이에스는 경량 복합소재 기반 기체 구조, 정밀 비행제어 시스템, 고신뢰성 통신 및 전력관리 시스템 등 통합 전장 시스템을 결합해 독자적인 구조 드론 기술력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아이에스는 현재 국토교통부 주관 'K-드론배송 서비스'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40kg급 고중량 윈치 드론을 활용해 실증 업무를 수행 중이며, 험지 및 산림 지역에 물품을 전달하고 폐기물을 회수하는 양방향 친환경 물류 모델을 검증 중이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운용 노하우를 이번 경북테크노파크 과제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아이에스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드론 기술이 단순 감시를 넘어 실제 인명 구조와 재난 현장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제조·제어 기술 역량과 실증 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결합해 공공 안전 드론 시장에서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