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로봇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DN그룹 계열사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이후, 실제 자동차 부품 제조 현장에 협동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양사 간 기술 협력을 본격화했다.
뉴로메카는 DN오토모티브 방진사업부문(VMS, Vibration Management Solution) 양산공장에 턴키(Turn-Key) 방식의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라인 적용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DN오토모티브 조립라인에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제품 정위치 확인, 방향성 검사, 공정 간 자동 이송·배출 기능을 포함한 일괄 자동화 라인으로 설계됐다. 뉴로메카는 단순 로봇 공급에 그치지 않고 공정 분석, 자동화 설계, 시스템 통합, 현장 안정화까지 아우르는 턴키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수주 이후 현장 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양산 적용을 위한 검증 및 안정화 과정을 완료했다. 기존 조립 공정은 수작업 또는 부분 자동화로 운영됐으나,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실제 생산라인에서 운영 가능한 자동화 구조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반복 적용형 자동화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앞서 뉴로메카는 2025년 3월 DN그룹 계열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DN솔루션즈는 DN오토모티브의 손자회사로, 이번 프로젝트는 투자 유치 이후 달성한 첫 양산라인 공동 성과다. 자본과 기술 협력이 실제 제조 현장 적용으로 이어진 셈이다.
DN오토모티브는 코스피 상장기업이자 DN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 등에서 발생하는 진동·소음을 저감하는 방진부품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축전지 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최근 타임·스태티스타가 선정한 '2026 세계 최고의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엔비디아·로켓랩 등과 함께 자동차 부품 분야 세계 3위(전체 93위)를 기록했다.
뉴로메카는 이번 양산 적용을 발판으로 DN그룹 내 유사 공정으로 자동화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그룹 차원의 제조 자동화 협력 기반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뉴로메카 로봇시스템사업부문 김정아 부문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DN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이 실제 양산라인 적용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를 시작으로 모바일 로봇·AI 공정 고도화까지, 제조 현장의 자동화 전환을 종합 지원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공급을 넘어 공정 설계·로봇 적용·시스템 통합·시운전·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턴키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며 다양한 제조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