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은 신한은행과 손잡고 국내 대학 외국인 등록금 서비스에 베트남 간편결제 플랫폼 '잘로페이(ZaloPay)'를 공식 도입하며, '외국인 유학생 31만 명 시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베트남 유학생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다날은 신한은행과 함께 국내 대학 외국인 등록금 서비스에 베트남 간편결제 플랫폼 '잘로페이(ZaloPay)'를 공식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잘로페이는 약 8,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베트남 국민 메신저 잘로(Zalo)의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베트남 유학생과 학부모는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잘로 및 잘로페이 앱에서 QR 결제로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다.
대학은 기존 가상계좌 기반의 수납·정산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며, 결제된 등록금은 원화로 자동 정산받는다. 이를 통해 서비스 도입에 따른 대학 측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현재 다날과 신한은행의 외국인 등록금 서비스는 94개 이상의 국내 대학과 제휴해 운영 중이며, 기존에는 위챗페이(WeChat Pay)와 페이팔(PayPal) 등을 지원해 왔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31만4,397명이다. 이는 2020년 15만여 명에서 5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11만5,131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이 7만8,52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유학생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두 국가의 유학생 커버리지를 확보한 만큼 다날의 관련 매출 또한 상승할 전망이다.
다날은 향후 오프라인 가맹점 QR 결제와 출시 예정인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에 잘로페이 연계를 검토 중이다. 또한 몽골, 우즈베키스탄, 네팔, 미얀마 등 신흥 국가의 로컬 결제 수단 연동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국내 1위 서비스로서 영향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다날 관계자는 "중국 위챗페이, 글로벌 페이팔에 이어 베트남 잘로페이까지 지원함으로써 국내 외국인 유학생 대부분이 현지 간편결제 인프라 그대로 등록금 결제가 가능해졌다"며 "특히 현지 은행 계좌와 직접 연동돼 각종 송금 사건·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어 이용자 및 제휴 대학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