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는 30일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6'(바이오 USA)에서 다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 플랫폼 '멀티앱카인'과 주요 파이프라인을 선보이며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의 높은 관심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학회 기간 동안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등 24곳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주요 미팅 대상에는 다국적 제약사 9곳이 포함됐으며, 중국 시장에서의 신속한 임상 개발을 위한 글로벌 기반의 중국 기업들도 다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멀티앱카인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AR170(PD-1xVEGFxIL-2v)과 AR166(PD-1xLAG-3xIL-2v)이 주목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팅에 참여한 기업들은 현재까지 확보된 전임상 데이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 확보될 예정인 제조품질관리(CMC) 및 GLP 독성시험(GLP Tox) 결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요청했다.
일부 기업은 약효와 독성, 개발 가능성 등이 내부 기준을 충족할 경우 전임상 단계 후보물질 도입도 검토한다는 전략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향후 CMC 및 GLP 독성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조기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링 미팅을 총괄한 박범찬 와이바이오로직스 수석부사장은 "이번에 미팅한 모든 빅파마들이 데이터 자료를 요청했으며, 추가 데이터가 확보되는 대로 공유받기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빅파마들은 대개 수개월 이상의 지속적인 데이터 업데이트를 거쳐 최종 기술이전이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만큼, 이번 미팅은 향후 사업화 성과를 위한 교두보를 성공적으로 마련한 자리였다며 "향후 바이오 유럽(BIO-Europe)과 내년 초 JP모건 헬스컨퍼런스에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부사장은 이어 "올해 바이오 USA에는 예년보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참가하면서 한국 바이오기업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와 기술 신뢰도가 높아졌음을 체감했다"며 "이번 행사는 더 많은 글로벌 빅파마에 우리 기술력을 알리고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후속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