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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 대형 데이터센터 신규 건립 '1년 올스톱'… 전력난·요금 인상 우려 고려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7.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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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상 전력 소모 시설 대상 환경 허가 한시 중단… 기존 운영 시설 133곳은 제외

사진=제미나이


미국 전역에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확충 바람이 거센 가운데, 뉴욕주(州)가 미국 50개 주 중 최초로 대형 데이터센터의 신규 건설을 멈춰 세웠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50㎿(메가와트) 이상 전력을 소모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대한 환경 허가 절차를 최대 1년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최근 미국 전역의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양의 물과 전력을 소모해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진다며 건설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호컬 주지사는 데이터센터 확장이 공공요금 상승과 천연자원 소모를 부추겨 뉴욕 주민들에게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대응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뉴욕주는 허가 절차가 중단된 기간 동안 신규 데이터센터가 자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일반 전기 사용자를 보호할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규제는 앞으로 건립될 시설에만 적용되며, 데이터 분석 업체 '데이터센터 맵'이 집계한 뉴욕주 내 기존 운영 시설 133곳의 가동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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