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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텍, 전장용 MLCC 성장세 지속… 고신뢰성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 가속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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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자금으로 AI·전장 설비 투자 추진

아모텍 CI. 사진=아모텍


전자부품 종합 제조기업 아모텍이 전장용 적층케라믹콘덴서(MLCC)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라인업을 앞세워 수주 확대와 함께 실적 가시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침투율 상승과 자율주행 첨단화 영향으로 고전압·고신뢰성 MLCC에 대한 시장 요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모텍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영역을 핵심 타깃으로 삼아 전장용 제품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회사는 초고속 충전 시스템용 C0G 고압 MLCC와 차량 전장 제어용 BME MLCC를 주력으로 글로벌 고객사 대상 수주 활동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엄격한 품질 표준이 요구되는 전장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다져가는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고압 MLCC 출하 요청이 지속된 데 이어, ADAS용 DC/DC 컨버터 및 모터제어장치(MCU) 등에 적용되는 BME MLCC 주문량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는 전장용 부품의 견조한 수요 확대가 향후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장 MLCC와 AI용 BBC(Board Level Component)를 필두로 대규모 물량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모텍 관계자는 "독자 개발한 세라믹 원천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내실 있게 준비해 온 MLCC 사업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전장용 MLCC라는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가파른 실적 성장을 달성해 글로벌 첨단 소재·부품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텍은 지난 7월 30일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1주당 87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른 총 조달 금액은 206억원 규모로, 8월 3일과 4일 양일간 구주주 청약을 거쳐 6일과 7일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25일이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전장 및 AI 데이터센터용 MLCC 생산 라인 증설과 차세대 모터 제품 개발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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