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글로벌 무대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스토리지 기술력을 입증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파두는 5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 2026'에서 '파두 2.0' 비전을 선포했다. 회사는 이날 AI 데이터센터 특화 솔루션 개발 로드맵과 주요 제품 및 기술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파두는 올해 행사에서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 내 Gen6 존(Zone)에서는 차세대 Gen6 컨트롤러와 완제품 SSD 솔루션을 선보였다.
회사는 자사의 Gen6가 탑재된 실물 SSD를 최초로 전시하고 현장에서 Gen6 SSD 데모도 진행했다. 기술 시연을 통해 공식 스펙과 일치하는 측정 결과도 입증했다. Gen6 컨트롤러는 기존 Gen5 대비 2배 이상 성능이 향상됐으며, 고객에게 데이터센터 총 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파두는 올해 하반기부터 Gen6 컨트롤러 납품을 시작한다.
행사 첫날인 4일 파두 경영진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지효 사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낸드(NAND)가 메모리와 스토리지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히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컨트롤러 업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새롭게 출시한 주력 제품인 Gen6의 차별적인 우수성을 소개했다.
남이현 대표는 AI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극한의 성능과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파두의 컨트롤러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데이터센터 SSD 시장의 지속적 선도 ▲차세대 AI 요구에 맞는 새로운 낸드 기반 혁신 ▲낸드·SSD 고객에 대한 최상의 지원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파두는 확장되는 AI 수요에 맞춰 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남 대표는 차세대 제품인 Gen7 컨트롤러 계획도 구체화했다. 압도적 성능을 갖춘 Gen7 컨트롤러를 2028년 고객사 샘플링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며, AI 추론에 최적화된 디코드 엔진도 새롭게 선보였다.
남이현 대표는 "낸드플래시 및 SSD 선도 기업들이 한데 모이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파두의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사업 로드맵과 솔루션을 널리 알려 신규 고객 발굴과 성장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이번 FMS를 토대로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에서 파두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