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오토메이션 및 라이브셀 이미징 전문 기업 큐리오시스가 오가노이드(미니 장기) 전문 기업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협력해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평가 및 이미지 분석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보유한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 약물 평가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과정에 큐리오시스의 독자적인 3차원 고처리량 스크리닝(HTS)형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셀로거 오가노이드(Celloger®-ORD)’를 전격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오가노이드 배양 및 약물 반응 과정에서의 3D 이미지 관찰·분석 알고리즘을 한층 고도화하고 최적화할 방침이다.
오가노이드는 인간 줄기세포나 환자 조직을 활용해 실제 장기의 3차원 구조와 생체 기능을 입체적으로 재현한 모델이다. 신약 개발 전임상 단계에서 윤리적 이슈와 종(Species) 간 간극으로 인해 한계를 드러냈던 기존 동물실험을 대체할 혁신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 7월 미국 하원을 통과한 FDA 현대화법(Modernization Act 3.0) 정식 발효를 앞두고 단순 오가노이드 제작을 넘어 약물 효능·독성 평가 및 NAMs(동물실험 대체시험법) 기반 비임상 평가 서비스 시장이 급팽창하는 추세다.
양사는 오가노이드 활용 약물 평가 과정에서 1000여개 이상의 PDO를 확보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뱅킹 데이터와 큐리오시스의 라이브셀 이미징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가노이드의 성장 양상과 약물 반응 등을 실시간 3D 영상으로 모니터링해 분석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PDO 기반 약물 평가 서비스의 정밀도와 신뢰성을 높이고, 큐리오시스는 오가노이드 이미징 부문으로 응용 영역을 확충하는 등 다각적인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는 “FDA 현대화법 발효를 앞두고 글로벌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개발 서비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시점에, 세계적 수준의 오가노이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손잡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당사의 라이브셀 이미징 장비와 AI 기술을 융합한 오가노이드 전용 맞춤형 솔루션(Celloger®-ORD)을 기반으로 오가노이드 평가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