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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나인테크, 아이비젼웍스 주식 약 20만주 추가 매입..디스플레이·이차전지 밸류체인 강화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8.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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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지분 16.8%에서 추가 확보로 전략적 협력 강화
물류 이송과 정밀검사 연계한 통합 솔루션 구축 목표

나인테크 CI. 사진=나인테크



나인테크가 아이비젼웍스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공정 시장을 겨냥한 통합 솔루션 구축에 속도를 낸다.

나인테크는 12일 임원 및 주요주주 변동상황 공시를 통해 아이비젼웍스 주식 약 2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매입은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나인테크는 기존에 아이비젼웍스 지분 16.8%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지분 확보는 나인테크가 기존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사업을 정밀검사 영역까지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은 OLED를 중심으로 기판 대형화와 공정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형 기판 생산라인에서는 안정적인 이송 기술이 필수적이며, 공정 중 발생하는 미세 결함을 찾아내는 정밀검사 기술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미세 균열이나 결함은 최종 제품의 수율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류 이송과 정밀검사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은 장비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나인테크는 진공 및 N₂(질소) 환경에서 대형 기판을 안정적으로 이송하는 물류장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이비젼웍스는 머신비전 및 광학 기반의 정밀검사 기술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각자의 이송·검사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내 장비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공정 내 기판 이송부터 정밀검사까지 연계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이번 지분 추가 확보가 특정 고객사나 프로젝트에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전제로 하지는 않는다. 나인테크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양사의 기술 연계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단순 지분투자 관계를 넘어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양 사업 부문에서 실질적인 기술·사업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차세대 제조공정에서는 생산성과 안정성뿐만 아니라 정밀검사 기술의 중요성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아이비젼웍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기존 장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분야에서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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