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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코, AMR 스마트 물류 시스템 개발·실증 완료… 피지컬 AI 사업 가속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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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디스플레이·반도체 등 고도화 첨단 제조 산업 적용 확대

아바코 CI. 사진=아바코 


종합 첨단장비 전문 기업 아바코가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스마트 물류 시스템의 개발과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첨단 제조 시장을 향한 사업 확장에 가속도를 낸다.

아바코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 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사업의 이차전지 분야 연구과제에 수요기업으로 참가해, 자율이동로봇(AMR)과 4-웨이 셔틀(way Shuttle)을 결합한 지능형 물류 시스템 개발 및 현장 실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AMR은 주변 환경과 가동 경로를 스스로 인식해 자재를 운반하는 자율주행 물류 로봇으로, 스마트팩토리 및 무인 생산라인 구축의 필수 장비로 꼽힌다.

이번 과제는 공장 내부를 오가는 AMR과 고밀도 랙에서 자재 입·출고를 담당하는 4-way Shuttle을 단일 관제 시스템으로 연동해, 물류 흐름에 따라 작업 명령과 이동 동선을 최적 상태로 운용하는 체계를 다지는 데 주안점을 뒀다.

본 연구과제에는 다임리서치, 경북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포항공대 등이 공동 참여했다. 아바코는 실제 제조 현장을 구현한 실증을 통해 이기종 물류 장비 간 통합 운영 연계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공정물류 다운타임을 기존 대비 20% 절감하고, 물류 자동화율 90% 이상을 달성하는 결실을 거뒀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해 실물 설비를 구축하기 전 가상 환경에서 물류 동선과 장비 운용을 정밀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로써 고객사의 생산 환경에 최적화된 장비 세팅과 운영 효율을 사전 파악하고, 실제 현장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게 됐다.

아바코는 이번 실증으로 기존의 물류 장비 제조 역량에 AI 기반 통합 관제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하며, 첨단 제조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지능형 물류 솔루션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과 관련 장비의 생산라인 공급 및 적용을 위한 논의를 추진 중이며, 이를 모멘텀 삼아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전지 등 첨단 자동화 기술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군으로 적용 스펙트럼을 넓혀갈 구상이다.

이와 함께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다각도로 활용해 현지 생산 및 기술 지원 시스템을 다지고, 북미 핵심 고객사에 대한 현장 대응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다.

아바코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거치며 AMR과 다채로운 물류 장비를 하나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엮어 실제 제조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적 기틀을 확립했다”며 “AI와 디지털 트윈이 시너지를 내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바탕으로 첨단 제조 기업들의 생산 효율 향상과 자동화 고도화를 적극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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