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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에코아이, 항공 탄소배출권 사업 본격화로 2Q 영업이익 62억 달성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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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개선 통해 흑자전환 시현
현성완 대표 “그동안 추진해온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국내외 탄소시장에 대응할 것”

에코아이 CI. 사진=에코아이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에코아이가 국제 항공 탄소배출권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친환경 온실가스 감축 선도기업 에코아이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8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은 5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59억원 대비 199.7% 증가했으며, 전분기 54억원 대비로는 229.7% 늘었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억원 대비 대폭 증가했고, 전분기 영업손실 37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6억원 대비 847.3% 증가했으며, 전분기 당기순손실 35억원에서도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실적이 개선됐다. 에코아이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95억원 대비 14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원, 당기순이익은 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 성장은 항공부문 국제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관련 배출권 판매가 본격화된 데 따른 결과다. 이익률이 높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체 손익 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국내 배출권거래제는 제4차 계획기간을 앞두고 배출허용총량·유상할당·할당 기준 등 주요 제도 변화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ORSIA를 비롯해 EU ETS, UK ETS 등 글로벌 탄소규제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배출권 조달과 탄소비용 관리 필요성도 커지는 추세다.

에코아이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외 탄소시장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 ▲국제 인증 배출권 공급 ▲탄소시장 컨설팅 ▲환경정보 플랫폼 카본아이(Carbon-i) 운영 등이다. 최근에는 CORSIA 관련 배출권 공급을 본격화한 데 이어 유럽연합 배출권인 EUA와 영국 배출권인 UKA 관리 체계까지 확보하며 해외 규제 배출권 대응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성완 에코아이 대표는 "국내외 탄소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의 배출권 조달과 탄소비용 관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에코아이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CORSIA 공급을 본격화했고, 유럽연합 배출권 EUA 공급도 확대하면서 2분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추진해 온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성과가 단계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국제 인증 배출권 확보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감축사업 개발, 국제 인증 배출권 공급, EUA·UKA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ETS 대응, 탄소시장 정보 제공 및 컨설팅 역량을 연계해 국내외 탄소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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