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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에코아이, 한국서부발전과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권거래제 대응 협력’ MOU 체결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9.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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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권거래 관련 사업과 솔루션 고도화 위한 전략적 행보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이사(왼쪽)와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이 26일 ‘배출권거래제 강화 대응 및 국제감축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에코아이


친환경 온실가스 감축 선도기업 에코아이가 26일 한국서부발전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및 배출권거래제 제4차 계획기간(2026~2030년) 제도 강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코아이 측은 배출권거래제가 글로벌 규제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해결책으로 떠오르며 이에 따라 배출권거래제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환경 정책이 전방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코아이는 배출권거래 관련 사업과 솔루션을 고도화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한국서부발전과 협력하는 방안을 결정한 것이다.

에코아이가 다년간 축적한 프로젝트 경험과 국제 탄소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과 기관들이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감축 성과를 창출해왔다. 

해외 감축실적 인증량에서 5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에너지 효율 개선, 폐냉매 회수, 산림조림 등 다양한 감축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자랑한다.

에코아이는 국제 탄소시장 규정에 부합하는 프로젝트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검증 과정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한국서부발전은 2047년 넷제로(Net-Zero)를 목표로 세계 최초 가스터빈 수소혼소 발전 실증에 성공하는 등 친환경 탄소 저감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탄소감축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과 에코아이가 협력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강화된 배출권거래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아이 이수복 대표이사는 "국가 NDC 달성 및 배출권거래제 제도 강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한국서부발전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에코아이는 탄소중립 실현 기업의 대명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탄소시장 종합정보 플랫폼 카본아이(CARBON-i)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소시장 이슈 분석, 배출권 수급 분석, 가격 예측 등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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